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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행 나침반
[강화 일몰명소] 스페인 마을 요즘 강화도에 스페인 마을이 그렇게 핫하다고 한다. 사전 지식이 없이 방문한 곳이라 어떠한 곳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중이었다. 가평의 쁘띠프랑스처럼 프랑스 마을로 꾸며둔 곳인지 아니면 그냥 카페 이름이 스페인 마을인가 싶기도 했다. 암튼 교동도를 방문했다가 일몰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문한 곳이다. 이 곳은 카페, 펜션과 레스토랑 그리고 스페인 기념품 샵까지 위치해 있어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깜짝 놀랐다.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두 분이나 계실정도로 엄청나게 규모가 있는 곳이었다. 입구에 보이는 저곳이 무엇일까 궁금했더랬는데 주차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휴게소였다. 휴게소마저 엣지있게 잘 꾸며 두었네 이곳은 펜션 전경이다. 서울 근교로 와서 하루밤 쉬고 가기에 더없이..
[강화 교동도] 망향대 & 교동읍성 오늘은 강화 교동도 가볼만한 곳 중 마지막인 망향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망향대는 한국전쟁 중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곳으로 고향에 남아계신 부모 형제, 친지, 친구 등을 그리워하며 만든 전망대다. 이곳 망향대에서 건너보면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과 남산, 남대지 등 드넓은 연백평야가 눈앞에 전개되는 듯 보인다고 하니 고향을 지척에 두고 가보지 못한 그분들의 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더불어 우리도 멀리서나마 북한의 전경을 느껴볼 수 있었다. 망향대 앞에는 제사를 지낼수 있는 재단도 차려져 있는데 아마 명절이면 이곳으로 모여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고향을 그리워하며 술 한잔 올렸으리라 상상을 해본다. 그 향을 못 가는 설..
[서울 방학동] 미스터 숯불꼬치 방학점 오늘은 방학동에서 제법 오래도록 장사를 하고 있는 미스터 숯불꼬치를 방문한 날이다. 이미 1차로 배는 두둑이 부른 상태였고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며 지인과 2차로 방문한 곳이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오늘은 작정하고 이 술 저술 모두 섭렵해 보기로 한다. 놓인 탁자는 열개도 안될 만큼 작은 가게이지만 이내 손님이 가득 차기 시작한다. 퇴근 후 술한잔 기울이기 좋은 노포의 분위기가 참 좋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판매되고 있는데 하이블과 주전자 소맥까지 아주 골고루 준비가 되어 있다. 각자 맥주의 특징이 나열되어 있으니 맥주 처음 입문 자라면 이 간판을 기준으로 선택해 먹어 볼 수 있다. 한라산과 토닉워터를 만들어 먹는 한라 토닉이라는 것도 있었네 오우 신기 방기~..
[강화 교동도] 난정저수지 해바라기 정원 오늘은 난정해바라기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난정저수지 바로 앞에 해바라기를 직접 심어 정원으로 꾸며두니 기대감에 벅차 도착을 한다 분명 저 너머로 해바라기가 넘실거리고 있겠지 하며 기대감이 앞서 힘든 줄도 모르고 언덕을 오른다. 이곳은 난정리 주민들이 앞장서서 해바라기를 심고 축제를 진행하며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다. 작년에는 태풍 링링으로 주민들이 애써 심어놓은 해바라기 들이 모두 쓰러져버려 원활하게 진행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어떠할지 기대를 한다 제주도에서 씨를 구해 10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심었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겠다 싶다. 오잉~ 헌데 해바라기는 온데 없고 땅은 죄다 파헤쳐 있는 게 아주 볼쌍사납게 생겨져 있다 웬일인 건지~ 그 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