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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파주 명소] 감악산 출렁다리 & 마장호수 출렁다리

메모리어스_ 2020. 12. 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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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명소] 감악산 출렁다리 & 마장호수 출렁다리

 

 

 

요즘 지자체 마다 앞다투어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곳에서 만드는 것이 바로 출렁다리가 아닌가 싶다. 이미 감악산과 마장호수는 출렁다리를 개통한 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근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들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계곡의 모습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며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의 모습을 조망하는 곳으로 어디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오늘은 그 두 곳의 매력을 각각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를 접근하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제1코스와 제2코스로 나뉘는데 제1코스는 등산코스로 가파르긴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고 제2코스는 계단을 오르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접근하는 길도 2코스가 조금 더 길다. 1코스의 소요시간은 약 십분 2코스의 소요시간은 약 십오분 가량된다.


우리는 1코스 2코스 모두 올라본지라 두 코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부부의 추천은 1코스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렁다리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제일 먼저 눈에 뜨일 것이다 그곳이 제1코스이다. 제2코스는 조금 더 안으로 들어와야 만날 수 있다. 만약 노약자가 방문을 하셔야 한다면 제1코스가 그래도 좀 수월하니 그곳을 추천드린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다르게 약간의 산행이 필요한 감악산 출렁다리는 산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는 감악산 출렁다리 제2코스를 선택해서 걸어보았다. 계단을 오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이런 조형물들이 있어 잠시 쉼을 가지며 사진에 담아볼 수 있었다. 요런 갬성 아주 애정해욧~~ 감악산 출렁다리까지 접근하는데 계단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닌데도 평소 숨쉬기 운동 말고는 해보지 않은 우리의 저질 체력 덕분에 약 500여 미터의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겨워하기 이를 데 없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만나기 바로 전 정자가 하나 위치해 있고 그 앞으로 달 조형물이 우리를 먼저 반긴다. 출렁다리 말고는 포토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볼거리가 들어서니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아 보인다. 모두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걷는 발걸음이 느려진다. 감악산 출렁다리 저편 산 중턱으로는 범륜사라는 절이 위치해 있다. 범륜사 경내로 들어가기 전 왼쪽으로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는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기가 막히니 다소 힘이 들더라고 전망대까지 꼭 다녀오시는 것을 강추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흔들림이 심하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전국 최장 산악 현수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공이 되었다는데 그 풍경은 정말 끝내주지만 흔들거림이 너무 심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건너기가 쉽지 않다. 다리 아래로 휙휙 지나가는 차를 보고 있자면 오금이 저려 한 발짝 떼기도 쉽지 않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건너야 한다. 다리 길이는 150m라고 하는데 우리가 느끼는 체감은 150km쯤 되지 않나 싶다. 대부분은 감악산 출렁다리를 지나는 것으로 끝내는데 다리를 건너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운계 폭포도 만날 수 있고 범륜사라는 절까지 이어져 있다. 절까지 가고 싶지 않은 분은 범륜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통해 운계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그곳에서 감악산의 산새를 구경해봐도 아주 좋다.

 

특히나 단풍이 아름답게 든 10월 말의 풍경은 정말 기가 막히니 그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전망대를 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다 약간의 언덕을 약 15분간 오르면 되니 살살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전망대에 올라가 있게 된다. 범륜사로 접근하는 방법은 두 가지 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지나 거는 방법과 절입구까지 나있는 도로를 이용해 차를 가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두가지 방법 모두 경험해봤는데 늦가을 둘레길에 소복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풍경을 만끽하는 여유가 너무 좋아 둘레길로 방문하는 것을 강추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지 못했는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런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조성해 두었다. 여기저기 구경을 하며 내려오다 보니 벌써 주차장까지 와버렸네~ 출렁다리만 왕복을 해도 좋지만 그 이외에 볼거리가 다양하니 여유롭게 시간을 배정하여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무한 변신 중이다. 신비의 숲 힐링 파크라는 이름으로 LED조명을 설치하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두었다. 감악산 출렁다리 힐링파크에서부터 운계 폭포까지 약 1km의 길이에 신비의 숲, 달빛 풍류, 금빛 출렁다리, 힐링의 숲, 전설의 비룡폭포 등 3D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파주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감악산 출렁다리
ㆍ개장일 : 2016년
ㆍ이용시간 :09:00~18:00
ㆍ주차장 : 우료

힐링파크
ㆍ이용시간 :

  - 하절기 19:00 ~22:00
  - 동절기 18:00 ~21:00
ㆍ휴무일 : 매주 월요일
ㆍ입장료 : 5,000원 단 2천원은 할인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2. 마장호수 출렁다리

이번 방문지는 마장호수 출렁다리이다. 얼마나 찾는 이들이 많은지 제7주차장까지 있음에도 주말에는 주차를 할 곳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들로 주변에 교통 체증이 생길 정도니 그 인기는 말을 다했다. 마장호수는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부터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알게 모르게 찾는 이들이 있던 곳이었다. 

 

 

 

 

우리는 항상 마장호수에서 둘레길을 걸으며 출렁다리까지만 왕복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코스로 걷다보니 이런 수상레저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음을 알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와는 거의 반대쪽이라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지만 카누나 카약 등 레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즐겨봐도 좋을 곳이다.


마장호수 둘레길을 걷다 보면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군락을 발견하기도 하고 시원스레 뻗는 분수도 찾아볼 수 있다. 군데군데 앉아서 쉴만한 벤치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 멋진 호수 전경을 보며 쉴 수도 있고 말이다. 이런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하게 느껴진다.

 

 

 

 

이날 해가 지는때 방문을 했더랬는데 고즈넉한 호수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마장호수의 노을 지는 풍경도 아주 멋지니 이왕이면 해가 지는 때를 맞추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다만 마장호수 주차장은 오후 여섯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는 점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이런 풍경은 해가 짧아지는 늦가을 또는 겨울까지만 감상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마장호수의 랜드마크인 마장호수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한동안 코로나의 여파로 통행을 금지했다가 통행을 시켰다가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직접 건너지 않고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고 힐링이 되는 풍경이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감악산 출렁다리가 150m인 반면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220m로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좀더 길다. 성인 1,280명이 동시에 건널수 있도록 설계가 된데다 5.5의 강진이 발생해도 끄덕없이 설계가 되었다니 왠지 모를 믿음감이 생긴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주변으로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이 들어서있어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지 않더라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주변으로는 캠핑장도 들어서 있어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다.

 

 

 

 

다리 중간으로는 바닥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만들어 두었는데 왠지 더 스릴이 있고 좋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입구에는 전망대도 위치해 있어 그곳에서 마장호수 전경을 모두 조망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즈넉한 호수의 풍경이 참으로 아름다웠던 어느 날이었다.

ㆍ개장일 : 2018년 3월
ㆍ이용시간 : 09:00 ~18:00 이용시간이 지나면 주차장이 모두 폐쇄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ㆍ휴무일 : 연중무휴. 단, 수상레저센터는 월요일 휴무
ㆍ주차장 : 408대 가능
ㆍ주차요금 : 1시간 700원, 2시간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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