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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 청국장과 연탄 불고기가 맛있는 메주콩 세트 <토평 메주콩> 본문

여행리뷰

[경기 구리] 청국장과 연탄 불고기가 맛있는 메주콩 세트 <토평 메주콩>

메모리어스_ 2020. 10. 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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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 청국장과 연탄 불고기가 맛있는 메주콩 세트 <토평 메주콩>

토평메주콩

 

오늘은 구리에서 맛난 음식을 발견해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냉큼 가지고 왔어요!! 이곳은 워낙 유명한 청국장 맛집이라서 구리시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

 

영업시간을 우선 확인해보자.

11:00 ~21:00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가게입구

 

입구로 들어가니 유명인사들의 싸인이 한가득 채워져 있다. 이런 부분들도 왠지 믿음이 간다. 생생정보통 에도 소개가 되었던 맛집이라니 한번 믿어봅시다.

 

내부에는 좋은 재료와 변함없는 맛으로 보답한다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이만큼 맘에 드는 문구가 없을 따름이다. 주차장은 입구에 워낙 넓게 위치해 있는 데다 주차를 관리해 주시는 분이 계시니 손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우선 보이는 주방이 오픈형 주방인데 내부가 너무 청결하다. 모름지기 식당은 청결이 우선 아니겠는가?! 오호라~ 아주 마음에 들어요^^

 

메뉴판

 

우리는 메주콩세트 3만원을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메주콩세트는 2인용 메뉴로 대부분 이 메뉴를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다. 이곳은 인원수대로 음식을 주문 시 막걸리를 무료로 주신다. 한 시간 이내에 무제한으로 본인이 가져다 먹으면 되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 ㅎㅎ

 

메주콩세트에는 기본으로 청국장, 고등어구이, 모듬전, 연탄 돼지불고기 등이 포함돼서 나온다. 골고루 다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메주콩 세트메뉴가 답인 듯 싶다.

 

다섯가지 나물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벌써 밑반찬이 나온다. 정갈한 세팅이 아주 맘에 드는군. 특히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은 수저를 뜨거운 물에 담가서 가져다주신다. 이런 소소하게 위생에 신경 쓰는 모습에 고객은 감동하게 되는 것이리라. 

 

다섯가지 나물을 청국장 한 숟가락 넣고 보리밥에 비벼 먹으면 된다.

 

고등어구이

 

고등어 구이가 한 마리 나오는데 크기가 커서 우리 부부는 먹다 남길 수밖에 없었다. 둘이 먹기에는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았다. 고등어뿐 아니라 모든 재료를 푸짐히 내주신다. 그런 넉넉함도 맘에 든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가 식욕을 제대로 자극한다.

 

보리밥

 

보리밥에 각종 나물을 넣고 슥슥 비벼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아주 꿀맛 아니겠는가?!

 

막걸리

 

마알간 공짜 막걸리 되시겠다. 우리는 달큰한 술은 극혐 하는데 이것은 달지 않고 뒷맛이 깨끗하다. 딜런님은 두동이는 먹을 거라며 의욕이 앞서는데 과연 그러할 수 있을까??

 

연탄불고기

 

드디어 나와주신 영롱한 연탄불고기!

 

위에 올려진 파절이가 식욕을 자극하는 데다 은은한 연탄 불향이 올라오니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음식은 모름지기 너무 달지 않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우리 부부에게 엄지 척을 받은 메뉴. 달지 않고 적절한 불향이 기가 막혔다. 마치 광능 불고기의 그 불고기와도 비슷한 맛이었다.

 

감치전과 부추전

 

김치전과 부추전으로 기억된다. 미리 부쳐놓아 따뜻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던 메뉴다. 막걸리 안주로 찰떡인 밑반찬이었다.

 

청국장

 

우와 드디어 나와주신 청국장!

 

양도 엄청 푸짐하고 두부도 깍둑썰기로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이곳이 청국장 맛집이니 기대를 가지고 한입 뜬다. 콤콤한 맛이 입안에 퍼지면서 깊고 구수한 맛이 그 뒤를 이어 올라온다. 이 집 청국장 맛집 맞구먼~~ 아낌없이 들어간 재료에서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느껴진다.

 

비빔나물

 

드디어 온갖 나물을 넣고 비벼 주려고 한다. 청국장 한국자로 더 깊어지는 풍미. 초고추장 두르고 들기름 넣고 비비니 그 고소함이 하늘을 찌른다. 비빔밥 참 맛나구먼!!

 

청국장 한국자

 

앞접시에 덜어 비빔밥과 같이 곁들이니 최고의 건강한 밥상이 아닌가 싶다. 크으~ 지금도 생각이 난다. 청국장은 양이 워낙 많아서 반도 먹지를 못했다. 포장을 부탁하면 포장용기를 가져다주시는데 그곳에 셀프로 담아가면 된다. 다음날 아침 한 끼 식사로 거뜬했다.

 

동동주 판매

한켠에 막걸리 셀프서비스도 있다.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되어있고 포장을 해가다 들킬 시에는 막걸리 값을 받는다는 멘트가 위협하듯 적혀있다. 하지만 우리는 문화시민이니 그러지 않기로 해요. 1시간 초과 시에는 한 사발당 4,0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길 바래요.

 

출입구에는 아까 우리가 먹던 동동주를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포천 일동에서 생산된 동동주로 맛이 기가 막혀 하나 사 오고 싶었었다. 헌데 예전 차에서 막걸리가 터져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선뜻 사지 못했다. 아쉽지만 눈으로만 담아가는 것으로... 청국장 콩도 판매를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청국장 콩을 사다 두고 입맛 없을 때마다 해 먹으면 딱 좋았을 건데 ㅠㅠ 동동주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나 보다 ㅋㅋ

 

구리에서 만난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부모님 모시고 가도 더없이 좋을 곳으로 강추한다!!!!

 

* 소소한 팁

- 주차장 있다.

- 주차요원이 있어서 자리가 없어도 잘 정리해주신다.

- 대중교통 이용 시 구리역 3번 출구 건너편에서

  마을버스 5번버스 탑승후 벌말, 돌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인다.

- 마을버스 7, 8번 구종점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도보로 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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