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day
Total
관리 메뉴

인생여행 나침반

[경기도 화성] 제부도 겨울 나들이 명소 추천 본문

여행리뷰

[경기도 화성] 제부도 겨울 나들이 명소 추천

메모리어스_ 2020. 12. 7. 22:10
반응형

[경기도 화성] 제부도 겨울 나들이 명소 추천

제부도가볼만한곳

오늘은 모세의 기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섬을 소개하고자 한다. 너무도 유명한 섬 제부도. 제부도는 지금 무한 변신 중이다. 서울 근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 바닷길이 갈라져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보니 신비롭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1년에 네번 이상 찾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방문해 봤지만 어느 계절에 방문을 해도 모두 매력이 넘치는 섬이었다.

 

특히 여름에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는 데다 장화와 호미까지 대여를 해주시니 가족 나들이로 더없이 좋은 섬이다. 참고로 제부도 물때 시간표는 화성시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제부도에서 가볼만한 곳은 제부도 입구에 위치한 워터워크, 매바위와 제비꼬리길 그리고 제부항 빨간 등대다. 제부 도하면 매바위가 가장 많이 검색될 정도로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인데 한여름 이곳에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매바위는 서로 마주 보며 한쌍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랑바위와 각시바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매바위로 불리는 이유는 바위 꼭대기에 매들이 서식한다고 해서 매바위로 불린다고 한다. 

 

이 매바위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들이 즐비하니 제부도의 핫플이 아닌가 싶다. 매바위 앞으로는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한 후 돌아보면 된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제비꼬리길의 포토존이다. 이름이 참으로 정겹다 제비꼬리길이라니~

 

이 길은 해안산책로로 그 길 끝은 탑재산과 연결되어 있어 해안산책로만 걸어도 좋고 탑재산까지 등산을 하고 와도 좋은 코스다. 탑재산은 그리 어려운 등산로가 아니라 초보자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해안산책로의 길이는 800m 탑재산 정상까지는 1.2km로 총길이 2km의 산책로이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한가득이라 걷는 내내 힐링이 되는 건 사실이다. 물이 빠져 갯벌이 나오니 온갖 종류의 바다 생물이 앞을 다투어 삶을 살아내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해양동식물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요런 아기자기한 조형물 덕분에 제비꼬리길을 걷는 발걸음은 한없이 느려지기만 한다. 산책로 한가운데는 전면이 통유리로 된 의자가 놓여져 있다. 통유리를 통해 보여주는 푸른 바다는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까지 있어 한겨울 서해바다를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걷다 보면 화성시청에서 참 많은 신경을 써서 조성을 했다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다.

 

산책로는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자연친화적인 시설물로 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만들어진 곳이란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만들어진 시설물이 해양 생물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고민을 했지만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말을 듣고 약간의 안심을 한다. 물론 사람 손이 안 간 것처럼은 아니겠지만 훼손을 최소하 하겠다는 그 의지는 높이 평가할만하다 싶다.

 

 

바닷물이 저만치 물러간 서해안의 바다는 스산한 겨울 추위와 참으로 잘 어울린다. 한켠에 닻을 내린 채로 정박해 있는 배마저도 한편의 그림으로 만들어 주니 겨울 바다의 매력은 어디까지 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쉼 없이 달려온 일상의 작은 쉼표를 주는 풍경이다. 이런 풍경을 잊지 못해 자꾸 집을 나서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넘의 돌림병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사진으로나마 랜선 여행을 떠나시기를 바란다.

 

제부의 갯벌은 염습지라고 한다. 염습지는 강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바닷물에 큰 기온차가 생겨 보통 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임에도 염생식물이 대규모로 밀집된 곳을 의미한다. 

 

 

제부도의 마지막 가볼만한 곳은 제부항 빨간 등대다. 갈매기들이 마중을 나와주시니 얼마나 기분이 상쾌하던지~ 머지않아 이런 풍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제부항 입구에는 주차장이 위치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한 후 돌아보면 좋다. 제부항 빨간 등대를 지나면 제비꼬리길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해서 동선을 짜면 된다.

 

다만, 제부항 주차장은 워낙 협소해서 주말에 온다면 엄청난 주차난에 고생을 좀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면 단점이다. 제부항 인근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의 모습도 즐비하게 보인다. 세월을 낚으시는 듯 하염없이 바다를 보고 계신 그분들을 보자니 낚시를 취미로 삼아도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낚시찌를 보며 무념무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해안산책로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한가득이다. 이런 풍경을 마주하다 보니 발걸음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제부도에 해안산책로가 조성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도 찾는 이들이 많다.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 힐링을 가지고 싶은 시민들의 소망 이리라.

 

제부도의 입구에는 워터워크라는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물 위를 산책하듯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으로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는 별칭이 더 어울리는 곳이다. 워터위크는 제부도 초입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올라 전경을 관람해 보는 것도 추천을 한다. 주간 풍경보다는 야간 풍경이 훨씬 더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지는 노을을 감상해 봐도 좋은 추억이 될 테고 화성시내와 제부도의 야경을 담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제부도에는 조개류가 많이 서식을 하다 보니 근처에서 조개를 파는 음식점이 많다. 또한 낙조가 아름다워 일몰이 질 때 방문을 한다면 더없이 좋은 추억이 추가된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 근교에는 보석 같은 곳들이 많다. 다만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얼른 사라져서 걱정 없이 마음껏 여행을 다니고 싶은 바람을 소망해 본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