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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비빔송어회 & 매운탕 맛집 <수사골송어> 본문

여행리뷰

[경기 남양주] 비빔송어회 & 매운탕 맛집 <수사골송어>

메모리어스_ 2020. 10. 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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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비빔송어회 & 매운탕 맛집 <수사골송어>

수사골송어

 

오남 호수공원에서 산책을 여유롭게 즐긴 우리는 이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블로그를 미친 듯 검색하니 맛집이 여러 곳 나왔지만 우리가 선택한 곳은 이곳 수사골 송어 영업시간 잠시 살피고 갑니다. 매일 11:00 ~ 21:30까지 이고 휴무일은 명절 당일이다. 원래는 이곳에서 장사를 하신 모양인데 제법 유명한 맛집인지 맞은편으로 크게 확장하여 이전을 하신 듯하다. 하여 맞은편 건물로 고고~!

 

벽돌로 지은 2층짜리 건물이 제법 의리의리 하다. 입구 앞에 마당에도 주차할 공간이 여유롭게 그 앞으로도 어마어마하게 주차공간이 넓다. 이 정도면 찾는 이들이 제법 많다는 건데 그럼 맛집은 맞겠지 하며 우리의 선택에 일차로 안심 ㅎㅎ

 

송어양식장

 

강원도 정선에서 송어양식장을 운영하고 그곳에서 가져온 송어만을 취급하시는가 보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커다랗게 내걸어놓은 현수막이 왠지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국내에서 양식한 무지개송어만을 취급하시는데 항산화와 항암효과에 탁월한 식품이라니 더없이 반가운 문구가 아닌가 싶다. 송어양식장에 HACCP를 도입했다니 이 부분도 너무 맘에 들었다. 음식 가지고 최소한 장난은 치지 않을 것 같은 믿음이 들었다.

 

입구로 들어가니 신발장이 우선 우리를 먼저 반긴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를 채우는 시스템이다. 그러하다 보니 입구도 깔끔한 게 신발 분실로 실랑이할 일도 적겠다 싶다.

 

가게 내부

 

우선 가게 내부를 먼저 살필게요!

 

마감재를 황토를 사용하셨는지 황토색의 벽체가 더없이 눈에 뜨인다. 좌석도 널찍한 게 좋았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외부 전경도 나쁘지 않다. 바닥도 깨끗한 게 청소 상태도 아주 좋아 보인다. 우리가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찾는 손님은 우리뿐이라 살짝 불안해졌지만 조금 지나니 제법 많은 손님들로 이 넓던 자리가 대부분 채워졌다.

 

송어회는 주로 비빔으로 먹는 편이라 비빔으로 만들어 먹을 준비를 한다. 야채를 적당히 비빔 그릇에 덜고 콩가루를 넉넉히 넣은 후 초고추장을 살짝 뿌려 들기름과 곁들여 먹으면 꿀맛 아니겠는가?!

 

화장실은 맞은편에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니 더없이 위생적이다. 화장실이 외부에 위치해 있으면 오고 가기가 귀찮아서 정말 싫은데 이곳은 내부에 있으니 수시로 드나들어도 귀찮지 않다.

 

메뉴판

 

송어회 한판으로 주문한다. 그리고 참이슬 오리지널 한병도 추가!!

 

이날은 레이첼이 운전 당첨 날이라 딜런님께 술은 양보하기로 한다. 이곳 매운탕이 그렇게 시원하다며 극찬을 하니 회를 먹은 후에 매운탕도 주문할 예정이다. 다만, 사전에 주문을 하려니 회를 2/3 가량 드신 후 주문하시라고 하여 그대로 따른다. 생각보다 회도 그렇고 매운탕도 그렇고 기다림 없이 바로 준비해 주신다.

 

여기는 독특하게 김을 주시는데 비빔회에 김을 싸서 먹으면 감칠맛이 끝내준다고 한다.

 

송어회

 

드디어 영롱한 비주얼의 송어회가 나와주시니 크으 때깔이 너무 곱네 고와!

 

우리 부부는 회를 좋아하다 보니 송어회를 자주 먹는 편인데 이 정도 비주얼이면 아주 훌륭하다며 엄지척을 내 세운다. 저 쫄깃한 식감의 회가 군침을 제대로 자극 중이다.

 

비빔송어회

 

어서~ 어서 비벼서 한입 먹어보자고요!

 

고소한 콩가루와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그리고 고소한 들깨가 어우러지니 웬일 웬일 회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이곳 송어회 맛집 맛구먼 ㅎㅎ

 

예전 청주에 가서 송어회를 먹었는데 간 마늘을 비빔 야채에 넣어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그 이후로부터는 비빔 송어회에는 반드시 간 마늘과 함께 믹스해서 먹는다. 그 맛은 정말로 일품이다.

 

매운탕

 

회 맛을 봤으니 이번에는 매운탕 맛을 볼 차례!!

 

주방에서 한소끔 끓여서 나오는지 벌써부터 진하게 우러난 국물이 보기에도 감탄을 부른다. 수제비도 넉넉히 들어있고 민물새우도 푸짐히 들어가 있어 시원하고 칼칼한 게 이 음식도 입맛 제대로 자극한다. 이 곳은 매운탕도 너무 맛있게 잘 끓이시니 맛집으로 인정을 안 할 수가 없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와도 참으로 좋아하실 것 같다. 조만간 모시고 와야 지하고 다짐해본다.

 

매운탕 국물에 스윽 밥을 말아먹으니 그 맛이야 말로 최고였다. 레이첼은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이렇게 먹었음에도 진심 맛났다. 매콤하고 시원하고 구수하고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맛이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군침이 돌 정도다. 정말 맛있게 먹은 매운탕이었다. 서더리 매운탕 말고 매운탕을 정식 메뉴로 만들어서 판매를 해도 될 만큼 만족스러웠다. 이 집 매운탕은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한다.

 

한편에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 부족한 것을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앞접시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때는 언제고 이용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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