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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신호등 장작구이

메모리어스_ 2020. 10. 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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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신호등 장작구이

신호등장작구이

 

이번 방문지는 고양에 위치한 맛집 신호등 장작구이다. 이곳은 서오릉에 위치한 곳으로 서오릉을 관람하고 이곳에서 반주 겸 저녁을 먹으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 딱 좋겠다 싶다. 서오릉 주변에는 워낙 맛집이 많이 몰려있는데 그중에 우리는 신호등 장작구이를 선택한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사진이 날아가버렸다. 이곳에서 파는 주메뉴는 닭장작구이(17.0)와 닭발(15.0), 막국수(6.0), 잔치국수(4.0) 그리고 골뱅이(16.0) 되시겠다. 주메뉴는 닭장작구이로 대부분의 손님들은 닭장작구이를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다.

 

입구에는 이렇게 커다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그 앞으로는 어마어마한 주차 공간이 있다. 주차관리 요원이 있으시니 차가 많아도 안심이 되는 상황이다. 이 넓은 건물을 1층과 2층에 걸쳐 사용을 하고 있는 데다 이미 좌석은 만석이라 겨우 한자리를 차지하고 들어간다. 정말 그 유명세를 실감할 따름이다.

 

외부에서부터 포장 손님과 먹고 갈 손님을 구분해서 일사불란하게 안내를 해준다. 먹고 갈 손님은 왼쪽 출입문을 이용해 입장을 하면 되고 포장 손님은 오른쪽으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먹고 가는 사람과 포장을 해갈 사람을 출입구부터 구분해서 동선을 짜두니 붐비는 상황임에도 꼬이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착착 진행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15:00 ~ 02:00 주말 12:00 ~ 02:00 연중무휴인 점 참고 바란다.

 

닭장작구이

닭장작구이를 주문하고 메인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그에 앞서 좌석에 깔리는 밑반찬들~ 치킨에는 빠질 수 없는 치킨무와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나온다. 아삭하니 잘 담가졌으니 끊임없이 입으로 직행한다. 한켠으로는 셀프바가 있어서 단무지, 치킨무, 김치가 떨어지면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물론 물도 물티슈도 모두 셀프로 준비해야 한다. 인건비를 줄이고자 하는 사장님의 마음인가?!

 

드디어 영롱한 비주얼의 치느님이 나와주신다. 포장을 하는 곳에서는 연신 장작구이에 통닭이 돌아가고 있는데 완성이 되기가 무섭게 식탁으로 배달이 되니 그 분주함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장작으로 치킨을 구웠으니 기름기는 쫘악 빠지고 담백함만 남는다. 게다가 껍데기는 얼마나 쫄깃하고 고소한 지 세상 꿀맛이다. 역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장작으로 구우니 그 담하기가 이를 데 없어 끊임없이 입으로 직행을 한다. 다만 치킨 한 마리가 좀 작은 것은 함정 ㅠㅠ 2인분이 먹기에는 양이 약간 작았다. 지난번에는 그래서 잔치국수를 주문해 먹었는데 어찌나 맛이 없던지 그냥 모두 남기고 왔었다. 이곳은 닭장장구이만 잘하는 것으로~

 

치킨 아래에는 영양밥이 깔려 있는데 뜨거운 열기에 살짝 누룽지가 되어 있다. 그 누룽지를 긁어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장작구이 통닭에 생맥 한잔이면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싶다.

 

TV에 방영된 맛집

생생정보통, VJ특공대 등 다수 TV에 방영이 된 맛집으로 이날도 꽤 넓은 좌석이 모두 만석이었다. 역시 사람들은 맛집으로 모이는 법. 우리는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어찌나 맛나게 잘 먹었는지 이번에는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길이었다. 지인들도 모두 만족하며 술 한잔 기울였지만 운전자인 나는 남들 먹는 입만 꼴깍꼴깍 쳐다봐야 했다. 힝~ ㅠㅠ

 

입구에는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한가득 위치해있다. 인형 뽑기부터 두더지 잡기까지 어린 시절 추억을 제대로 소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지나는 발걸음이 더없이 행복했던 건 사실~ 헌데 아무도 추억놀이를 하지 않는다. 덩그러니 한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뿐 이제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게임에 중독되어 이런 놀이는 아무도 찾지 않는가 보다.

 

주차장

 

맛나게 먹고 주차장으로 나오며 주차장 사진을 담는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로 주차장은 여전히 만차다. 오늘도 맛나게 자알 먹고 나온다. 오늘 맛집도 성공적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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