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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경기도 양주]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양주 베스트 6

메모리어스_ 2020. 8.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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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양주 베스트 6

양주 베스트 6

 

경기도 양주는 의외로 숨은 볼거리가 많은곳이다. 경기도 양주를 관광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왕실주관인 회암사라는 큰 사찰이 있고 그를 기념하기 위한 박물관이 위치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고장이다. 그 중 역사탐방 엑기스만 뽑아 베스트 6을 소개하고자 한다.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

 

양주여헹 베스트 1은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이다.

 

양주에는 회암사지터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어린시절에는 이곳으로 소풍을 자주 왔었는데 너른 땅에 바위만 몇개 굴러 다닐뿐 커다란 감흥이 있는곳은 아니었다. 어떤 역사적 사실이 있는줄도 몰랐고 그냥 폐허가 된 터만 남아있을뿐이니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잘 모르는 수준이었다. 헌데 현재는 회암사지터 입구에 박물관이 크게 들어서 있는데다 얼마나 알차게 꾸며두었는지 보는 내내 감탄해 마지 않는다. 오래전 회암사지터를 상상으로 만들어둔 모형도도 입체적으로 움직이며 관람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내용을 흥미롭게 전시해두어 관람하는 내내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흥미롭다.

 

회암사지

 

자 이제 저를 따라 회암사지 박물관으로 들어가실게요

 

관람시간은 하절기에는(3월~10월) 09:00 ~ 18:00 까지 동절기에는(09:00 ~ 17:00) 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날은 휴관인점도 참고바란다. 지금 코로나의 2단계 강조로 18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는데 언제 다시 그 글이 열릴런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지금 회암사지에서는 문양예찬이르는 부재를 가지고 특별전시가 이루어 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문양을 가지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회암사지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고려말부터 시작해 조선초에까지 조선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곳이다. 회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원증국사탑비나 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에 화암사라는 사찰명이 있는 점을 볼 때 12세기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회암사가 현재의 회암사지와 같은 대규모의 사찰로 중칭된 것은 고려 말에 인도의 고승인 지공이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면 크게 흥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 제자인 나옹이 그러한 뜻에 따라 대대적인 불사를 이루면서 이다. 조선초에는 태조 이성계, 효령대군, 정희왕후, 문정왕후 등의 왕실 인물이 회암사에 대규모의 불사를 단행하여 전국 제일의 수선도량이 되었다.

 

회암사

 

1964년에 사직 제128호로 지정된 회암사지는 1998년 부터 2012년 까지 10차에 걸쳐 사찰의 중심권역을 발굴, 조사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회암사는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궁궐과 유사한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왕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도자기류와 기와류 등 귀중한 유물이 다량을 촐토되어 고려말, 조선초 최대의 사찰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알수 있다. 회암사지 바로 옆으로는 회암사가 위치해 있는데 그곳에는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된 유물이 3점이 보관되어 있으니 그 곳도 빠지지 말고 둘러보시길 바란다.

 

옥정중앙공원

 

양주 두번째 방문지는 옥정중앙공원이다.

 

옥정신도시가 들어서고 주변에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시민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앙공원은 호수를 따라 산책로와 쉼터가 잘 꾸며진 공원이다. 2017년 5월 정식 개장한 옥정중앙공원은 무궁화언덕, 김삿갓광장, 커뮤니티테파스, 음악분수,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축제를 하기도 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을 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공원 옆으로는 주차장도 잘 구비되어 있어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낮시간에는 음악분수도 운영이 되어 볼거리를 한층 더해 주는 곳이다. 다만 음악분수는 코로나 때문에 임시 은행이 중단된점은 참고 바란다.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제법 많은데다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까지 아주 다양한 모습을 지닌 공원이다. 공원주변에는 옥정호수도서관과 스포츠센터도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은 충분한 편이다. 이 곳은 낮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밤풍경도 아름답다. 조명을 담뿍받은 포토존이 위치해 있어 사진찍기에 충분하다. 그늘막을 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정해져 있는데 공원 중간쯤 아쿠아가든이 그곳이다. 그 주변으로 그늘막 설치가 가능하고 파라솔이 쳐진 좌석도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에서 간단한 간식등을 즐겨도 좋다.

 

양주관아지

 

양주 가볼만한 곳 그 3번째 장소는 양주관아지이다.

 

이 곳은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관아 터다. 1999년 4월 경기도기념물 제167호로 지정 되었으며 양주시에서 소유하고 있다. 양주의 읍지는 한양의 중심부에 있었으나 1394년(태조 3)에 도읍을 송도에서 한양으로 옮기면서 지금의 동소문 지대인 대동촌으로 옮겼다가 다시 견주의 옛 터인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현재 복원한 관아가 있는 자리는 목사의 정청이었던 매학당이 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20여 칸 규모로 복원되어 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양주관아지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는 곳으로 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시 자세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관아지 외부 마당에는 형을 집행하는 집행도구가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매학당 뒷편으로는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양주관아에 행차하여 활을 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어사대비가 자리하고 있으니 그 비각도 찾아보길 바란다.

 

입장시간 : 09:00 ~ 17:00 /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 주차료 : 무료

 

불곡산 둘레길

 

양주관아지 뒷편으로 걸어가면 불곡산 둘레길로 접어드는 코스가 있다. 숲속으로는 도토리 유아숲 체험원이 있어 아이들이 숲속 놀이터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곳도 잘 조성이 되어있다. 둘레길을 걸어봐도 좋겠지만 그 옆으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혀 보는것도 좋을곳이다. 둘레길을 따라 가면 불곡산 정상까지 등산도 할 수 있으니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추천한다.

 

양주별산대공연장

 

양주 가볼만한곳 그 네번째는 양주별산대공연장이다.

 

양주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주별산대 놀이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이 되어 전수자들이 꾸준히 실력을 다지고 있을 뿐더러 상시로 공연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다만 현재는 탈춤교실 또는 종이탈 만들기 등 체험 위주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점 참고 바란다.

 

양주별산대 놀이는 음악 반주에 춤이 주가 되고, 노래가 따르는 가무적 부분과 몸짓과 사설이 따르는 연극적인 부분으로 구성되어 진행이 된다. 모두 8과장 8경으로 조선 서민문화의 특성을 대변한다. 산대도감 계통과 같은 내용으로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하인, 서민들의 등장을 통해 현실 폭로와 풍자, 그리고 웃음과 탄식 등을 보여준다. 등장하는 배역은 총 32명 이지만 겸용가면이 있어 실제 사용되는 가면수는 22개 내외가 된다고 한다.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연장에서는 양주별산대 놀이와 함께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등의 공연이 펼쳐졌다고 한다.

 

헌데 지금은 상설공연이 중단된 상태로 언제나 그 공연을 볼 수 있을지 기약을 할 수가 없음이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인근으로는 불곡산 둘레길 등 숲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삼아 걷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양주향교

 

양주 가볼만한 곳 그 다섯번째는 양주향교이다.

 

양주관아지와 별산대놀이 그리고 양주향교는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게 위치해 있으니 일정을 잡을때 참고하시면 된다. 양주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과 유교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어 6.25때 폐허화 되었지만 1959년 다시 중건한 곳이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는 장소로 사용된다. 조신시대에는 정원 5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흥선대원군의 사원철폐 명령에 따라 교육적인 기능은 상실한 곳이다. 현재는 복원이 한창 진행중이라 주변이 어수선하지만 향교를 통해 선비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체험 프로그램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

 

선비복을 입고 선비체험도 할 수 있고 유교 사상에 기인한 예절 교육도 받아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신청해보시길 바란다. 신청방법은 경기도 양주향교(031-840-4148)로 문의 후 "양주향교, 선비로 물들다" 체험을 요청하면 된다. 

 

필룩스조명박물관

 

양주가볼만한 곳 그 여섯번째는 필룩스조명박물관이다.

 

이곳은 빛을 주제로 하는 전문 박물관으로 필룩수라고 하는 조명회사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우리도 여러번 방문을 해봤는데 그 내용과 구성이 알차서 자주 찾는 곳이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전후로는 크리스마스 특별전이 이루어져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 전통 조명기구에서 부터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그리고 서양 조명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명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조명아트관에서는 빛을 이용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내용이 수준급이라 아주 재미나게 관람을 할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라이팅빌리지라는 장소를 만들어 조명 캐릭터를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온다면 아주 좋아할 공간이다.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으니 체험까지 해보면 더욱 풍성한 나들이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빛의 원리와 특성을 알아보며 빛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전시관은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가장 기본적인 빛의 특성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알게되는 장소이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께 강추하는 장소이다.

 

영업시간 10:00 ~ 17:00 / 입장료 : 성인 5,000원 소인 4,000원

주차장 : 무료 / 휴관일 :1월1일, 설, 추석, 필룩수창립기념일(6월20일)

 

이상 양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6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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