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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가볼만한 곳 & 맛집

메모리어스_ 2020. 12.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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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가볼만한 곳 & 맛집

경기도 광주 가볼만한곳, 맛집

 

오늘은 경기도 광주의 가볼만한 곳과 맛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경기도 광주는 서울에서 접근이 가깝지만 좀처럼 관광지가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긴 하다. 하지만 찾아보면 군데군데 가족 나들이로 좋은 곳이 숨겨져 있으니 함께 경기도 광주로 떠나보실까요

 

1. 곤지암 도자공원(공원내 경기도자박물관)

 

 

우선 광주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할 그 첫 번째는 곤지암 도자공원이다.

 

경기도 광주가 조선시대 때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도자기의 고장은 이천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광주가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이었다.

 

곤지암 도자공원 내에는 경기 도자박물관과 스페인 조각공원, 전통공예원 등이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 강추하는 곳이다. 게다 도자공원 내에는 글램핑장도 위치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화담숲에는 사람들이 어마 무시하게 모여있지만 이곳 곤지암 도자공원은 우리 둘 말고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널리 알려진 관광지가 아닌 듯 찾는 이는 우리 부부뿐이었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우울한 시점에 이곳이야말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여행지가 아닌가 싶다. 주차공간도 엄청 넓은데 주차를 한 차는 우리 차가 전부~~

 

실은 우리 부부도 곤지암 도자공원을 부러 들르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화담숲엘 갔다가 사람이 어마 무시한 관계로 예약을 해야 했고 1시 도착을 했지만 3시 40분에나 입장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인근에 가볼 곳을 급히 검색해서 방문한 길이었다. 하지만 결론은 대성공인 장소였다. 우리나라 도자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물든 단풍이 어찌나 곱던지~ 늦가을 단풍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공간이었다.

 

 

도자공원 내에 위치한 도자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도자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도자문화실, 기획전시실 2층은 제1~2 상설 전시실이 있다. 이곳 또한 사람의 그림자는 눈을 씻고 찾을래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치 우리 부부가 전세를 낸 듯 관람을 이어간다. 이곳저곳 신경을 담뿍 써서 꾸며둔 공간인데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우리가 다 안타까웠다. 너무 좋은 여행지인데 말이다.

 

경기 도자박물관은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자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장소로 꾸며져 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은 기간을 달리하여 상시로 전시내용이 변경이 되니 계절마다 찾아가도 좋을 곳이다. 광주 도자기의 역사도 살필 수 있고 그 당시 광주 분요를 생산하고 관리하던 모습도 미니어처로 전시해 두어 이해를 돕기에도 충분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꼭한번 둘러볼 곳으로 강추한다.

 

 

곤지암 도자공원은 누구나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한국도자기의 탄생에서 현재까지 주요 유물 및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도자박물관과 공공 아트웍을 통해 조성된 모자이크 공원 등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하여 약 3시간 이상은 시간을 잡아야 구석구석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실내 뿐만 아니라 야외에 펼쳐진 각기 다른 테마의 정원도 눈여겨볼만 하다. 

 

곤지암 도자공원

입장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무료 

 

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도자공원 내 위치)

입장시간 : 09:00 ~ 18:00 

휴무일 : 매년 1월1일, 매주 월요일

입장료 : 성인 3,000원 초중고 군인 2,000원, 경기도민 2,000원

 

 

2. 곤지암화담숲

 

 

광주 가볼만한 곳 그 두 번째 장소는 곤지암 화담숲이다. 

 

아마 화담숲을 모르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4계절 내내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는 멋진 곳이기 때문이다. 화담숲은 4계절 모두 매력이 뿜뿜이지만 특히나 가을의 단풍여행지로 이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손색이 없다. 봄이면 이름 모를 꽃들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여름이면 반딧불이 축제로 찾게 되는곳 그리고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의 절경을 보기 위해 찾게 되니 말이다.

 

화담숲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만든 숲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참으로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그런 장소다. 화담의 이름도 멋스럽다.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라는 뜻이니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17개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정원은 돌아보는 내내 감탄해 마지않는 곳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화담숲을 이용하는 방법은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방법과 숲길을 따라 천천히 돌아보는 방법이 있다. 모노레일은 화담숲 정상까지 운행이 되지만 주말이면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쟁이다. 하여 우리 부부는 그렇게 화담숲을 방문했으면서도 한 번도 모노레일 탑승에 성공해 본 적이 없다. 하여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입구부터 슬슬 걷는 것을 추천한다.

모노레일 탑승 비용은 1인 4,000원으로 총 3군데에 승강장이 위치해 있다. 어느 곳에서 나 모두 타고 내릴 수 있다. 화담숲 산책로는 모두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어 유모차를 가지고 이용해도 될 만큼 잘 조성되어 있다. 

 

화담숲의 중턱까지 올라 가니 자작나무 숲이 우리를 먼저 반긴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느꼈던 그 아름다움을 이곳에서 다시 한번 느껴본다. 

 

 

뉘엿뉘엿 기우는 햇살을 받으며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단풍의 향연이다. 눈으로 꼭꼭 담아야 할 풍경이다. 이런 풍경을 보려면 다시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일 년이라는 세월이 금세 돌아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후회는 없다. 국화원에는 11월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국화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니 이만하면 늦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1도 없는 장소이다.

 

 

나무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듯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그 둘레를 빙 둘러 깎은 건물이 참으로 멋스럽다.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 나무들의 향연에 자연스레 무장해제가 된다. 이게 바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천연 치료제가 아닌가 싶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꼭꼭 담았다가 올겨울을 자알 견뎌내야겠다.

 

 

화담숲 초입에 위치한 원앙 연못으로 산과 연못과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인 곳이다. 이러니 가을만 되면 사람들이 화담숲을 찾느라 들썩일 수밖에 없겠다 싶다. 올해는 평일에서 예약을 해야지만 입장이 가능했더랬는데 내년에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 워낙 인기가 좋아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주말 방문이 어려우니 그 점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영업시간 : 09:00 ~ 18:00(겨울 10:00 ~ 16:00)

입장료 : 성인 10,000원, 경로/청소년 : 8,000원, 어린이 6,000원(인터넷 예약 시 10% 할인)

 

3. 포사이(베트남 쌀국수와 월남쌈맛집)

 

 

이번 방문지는 광주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 위치한 포사이라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맛집으로 평일 방문이었음에도 대기가 있을 정도로 핫한 곳이었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코로나 시국인데~~ 주차장은 입구에 널찍이 위치해 있어 좋었더랬다.

 

우선 주차를 하고 대기표를 받기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번호표를 받고 연락처를 남기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전화로 안내를 해주신다. 그럼 바로 입성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지만 그래도 워낙 평점이 좋아 내심 기대를 하며 들어간다.

 

 

이곳 포사이의 시그니처 메뉴는 월남쌈과 쌀국수이다. 월남쌈은 다음번에 맛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양지차돌 쌀국수와 돼지고기 석쇠구이 에그롤 덮밥을 주문한다. 우리 부부는 뭐니 뭐니 해도 쌀이 뱃속으로 들어가야 안심하는 사람들이라 한 가지는 꼭 밥으로 선택을 한다. 우선 양지차돌 쌀국수 대를 주문해 국물을 한입 뜬다. 어멋 웬일 너무 맛있는 거였다. 한수저를 뜨고 우리 부부는 아무 말도 없이 금세 순삭을 해버렸다. 배가 불러도 두 그릇은 뚝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맛이 으뜸이었다. 근래 먹어본 쌀국수 중 단연 1위로 등극을 한다. 국수도 적당히 잘 삶아져 꼬돌한데다가 육수 국물은 어찌나 진한지 한입을 뜨지 절대로 멈출 수 없는 그런 매력을 지닌 곳이다. 왜 이곳에 대기가 있는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 집이었음.

 

따로 주문한 돼지고기 석쇠구이는 적당히 양념이 된 고기를 석쇠에 구워 그 풍미를 제대로 살려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에그롤도 적당히 잘 튀겨져 아주 맛이 좋다. 약간 느끼함이 있어 김치가 필요했지만 그럴 때마다 쌀국수 국물을 한수저 뜨니 그 조합이 기가 막혔다. 

 

영업시간 : 10:00 ~ 20:00(last order 20시)

휴무일 : 연중무휴

주요 메뉴: 월남쌈  2인분 22,000원, 양지차돌 쌀국수 중 7,500원 대 9,000원

 

4. 원조 최미자소머리국밥1관(소머리국밥 맛집)

 

 

이번 추천할 맛집은 곤지암 화담숲에서 지근거리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집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이다.

곤지암은 소머리 국밥집이 유명하다. 여러 곳의 국밥집이 검색을 하면 상단에 노출이 되지만 단연코 최미자 소머리 국밥이 으뜸이 아니가 싶다. 30년 전통의 어머니 손맛이라는 멘트 자체가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이 원조이지만 그곳은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은 터라 소머리국밥 1관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들른 곳이다.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과 1km내외에 떨어진 곳으로 이곳은 최미자 소머리국밥집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곳으로 최미자 소머리 국밥집에 대기가 많으면 이곳 소머리국밥 1관으로 넘어와 먹기도 한다고 한다. 암튼 입구에 가득 주차가 되어 있다. 역시나 현지인 맛집답게 테이블이 비워질 새가 없다.

 

 

드디어 뽀얀 국물의 국밥이 나온다. 밥은 이미 말아져 나오는데 소고기도 실하게 많이 들어가 있고 어찌나 부들부들한지 파절이 소스에 콕 찍어 입으로 직행하니 그 맛이 최고다 최고

국물은 과하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소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다. 개운함에 한번 놀라고 소고기의 양에 두 번 놀란다. 이곳도 너무 맛나게 먹어 바닥까지 싹싹 클리어해버린다. 두군데 모두 광주 맛집으로 인정

포사이도 원조최미자소머리 국밥1관도 어느 하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그런 곳이다.

 

영업시간 : 07:00 ~ 20: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주차장 : 무료

주요메뉴 : 소머리국밥 11,000원,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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