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경기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경기 포천 가볼만한 곳 그 네 번째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이다.

지질공원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 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총회에서 최초의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한탄강과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약 54~12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되었으며,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지형과 경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용암대지 한가운데가 침식되어 양쪽 절벽이 수직 절벽인 협곡이 만들어졌고 성분이 다른 암석 경계면을 따라 침식되어 화강암 지역은 완경사로가 현무암 지역은 급경사로 침식되어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협곡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에 한탄강 지질공원 유역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등재됨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센터이다.
센터 내부는 생태전시관, 지질 체험관. 기획전시관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임시휴관인 점 참고 바란다. 하지만 야외에는 어린아이 놀이터도 넓게 마련이 되어있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내부 관람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바로 달래줄 수 있다.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팔월말까지 포천시민은 허브아일랜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니 포천시민이라면 허브아일랜드 방문도 추천한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옆으로는 커피숍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크기도 큰 데다 인테리어도 예쁘게 꾸며두어 아주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카페 이름은 허브아일랜드 & 베이커리이다. 이곳은 음료수도 맛이 좋지만 특히나 빵이 맛있어 찾는 이 들이 많다고 한다.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와 자매 카페로 이 카페를 이용하면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오래전 다녀온 포천 허브아일랜드 내에도 이와 동일한 카페가 있었더랬는데 그곳에서 맛본 마늘빵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곳에서도 마늘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역시나 맛이 좋다. 카페에서 분위기 좋게 커피 마시고 더불어 구천 원 상당의 허브아일랜드도 무료로 입장이 기능하니 일석이조가 바로 이게 아닌가 싶다. 단 음료 한잔당 입장료 한매가 제공되는 점 참고 바란다. 마당 앞으로 넓게 뻗은 잔디밭이 초록한 풍경을 더해주니 더없이 힐링이 되는 풍경이다. 

 

 

카페 바로 옆으로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왕 박사의 기념비로 영북면 자일리 예찰 탑 내에 위치하던 곳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기존 기념비가 있던 자리에는 농기계 북부분소가 건립된 데다 농경지에 위치해 찾는 이가 적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1951년 한창 전쟁이 발발한 당시 휴전선 부근에서 유행하던 감염병으로 그 원인도 모르는 가운데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단다. 유행성 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만 불렸던 병명은 이호왕 박사에 의해 그 백신이 개발이 되고 드디어 종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1976년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해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을 개발한 박사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로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학생들에게 박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이 분이 발견한 바이러스는 세계 각국의 비슷한 바이러스에 연구에도 도움을 주어 노벨 생리학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고 한다.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이곳에 들러 잠시 그분의 공로에 대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뜻깊을 것이다. 

 

 

카페의 전경을 담으며 이상으로 여행기를 마치기로 한다. 집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곳을 관람해 볼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 이조가 싶다. 서울 근교로는 양평이나 가평도 자주 찾으시는데 그곳은 길도 끔찍하게 밀릴뿐더러 식당들도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데 이곳 포천 쪽은 멋진 풍경도 함께 할 뿐만 아니라 양평 쪽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이면 계곡 둘레길이면 둘레길 호수면 호수 없는 것 없이 모두 간직하고 있는 포천으로의 여행 정말 강추하는 바다.

ㆍ한탄강지질공원센터
입장시간 : 09:00 ~18:00 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있음 무료

ㆍ한탄강내 용암 활동 관련 명소
화적연
멍우리협곡
교동 가마소
비둘기낭
구라이골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 바위
재인폭포
임진강 주상절리
은대리 파상 절리
백의리층

 

[경기도 포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6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포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