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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전통술박물관 <산사원>

메모리어스_ 2020. 8. 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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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전통술박물관 <산사원>

전통술박물관 산사원

오늘은 경기도 포천 가볼만한 곳중 그 첫번째로 전통술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산사원 입구에는 너른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직원이 문을 열어주는 시스템이다. 입장을 하게되면 가장 먼저 전시관이 눈에 뜨인다. 1층에는 우리 나라 전통 술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도구와 술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을 전시해 둔 공간으로 이곳만 둘러봐도 술에 관한 사전 지식을 충분히 쌓을 수 있다. 곳곳이 잘 정비가 되고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미니어처 인형으로 술을 빚는 과정도 전시를 해두어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1층 한편으로는 술빚기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참여는 어렵고 10인이상 단체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구석 구석 너무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으로 박물관에서도 힐링을 얻을 수 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산사원 입구

이제는 지하1층으로 내려간다. 지하1층에는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 오른편으로는 배상면 주가를 일구신 배상면 옹의 일대기를 꾸며둔 메모리얼 공간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주를 일구어 내기 위해 온갖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 분이야말로 장인이라 일컬어 져야 할 분이 아닌가 싶다. 이미 고인이 되시고 그 자리는 다른분께서 이어받아 운영을 하고 계시지만 그분의 노고는 길이길이 기억될만 하다.

입장권은 버리지 말고 자알 보관해둬야 한다. 나중 관람을 마친후에는 입장권 한매당 심술 막걸리 한병을 교환해 주기 때문이다. 왼편으로는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주류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다양한 술 종류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시음을 하며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까지 한켠에 준비가 되어 있으니 술먹고 안주먹고 금상첨화가 아닌가 싶다. 다만 한두잔 시음을 하다보면 취할수도 있으니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알 조절해서 드셔야 한다. 

하지만 모든 술이 다 맛이 좋아 자칫 시음을 하다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차없이 편한 맘으로 오고싶다는 마음도 굴뚝같다. 시음하는 술은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술로 가열처리를 거치지 않은 생주이기 때문에 훨씬 맛이 깊고 진하다고 한다. 어쩐지 먹는 술마다 모두 맛이 좋고 훌륭한 이유가 있었다.

한쪽으로는 시음한 술을 사갈 수 있는 코너가 머련되어 있는데 너도 나도 한가득 술을 사서 돌아가신다. 그 만큼 탁월한 맛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술보다 이곳 술이 더 맛이 좋은것은 기분탓만은 아닐게다. 

지하 1층

내부관람을 마쳤다면 이제 외부로 나가보자. 산사원 맞은편으로는 사람키만한 장독대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의 풍경이 너무 독특해 사진기를 대지 않을 수 없다. 명인의 손에 의해 익어가는 술독들~ 일렬로 오와 열을 맞춰 자리하고 있는데다 반짝 반짝 윤이 날 정도로 관리가 잘되고 있다. 포토존도 제법 많아 인생샷 여러장 건지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장독대가 놓여있는 공간옆으로는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 건물로 지어진 곳에서 마시는 커피한잔도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잔디밭과 외부 전경을 감상하노라면 세상 시름은 저 멀리로 사라진 듯 평온하기만 하다. 이 공간에서도 술을 구입할 수 있다. 야외 전시관은 입장료 없이도 둘러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에 제약도 받지 않는다. 다만 산사원 술 박물관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시간도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배상면 주가가 이곳에 술박물관을 만들고 공장을 지은 이유를 알 것도 같다. 포천은 예로부터 물이 맑기로 유명해 이동막걸리 등 맛이 좋은 술이 나오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 질 좋은 물을 이용해 술을 빚으니 그 맛은 또 얼마나 기가 막히겠는가 시음까지 완벽히 끝내며 아주 만족하게 관람을 마치고 나온다. 입장권과 교환한 심술 막걸리는 잊지않고 자알 챙겨와 그날 저녁 맘놓고 시음을 한다. 아주 깔끔한게 맛이 좋다. 기존 막걸리는 약간 텁텁한 면이 있고 묵직해 먹기가 부담스러웠지만 배상면 주가에서 주신 막걸리는 깔끔하고 가벼워 젋은층을 겨냥해 만든 막걸리 같았다. 아주 맘에 들었음조만간 술을 구입하러 다시 출동할 각임

 

입장료 : 3,000원

입장시간 : 08:30 ~ 17:30 명절연휴 휴무

네이버 페이를 이용해 예약을 하면 2,500원에 이용이 가능하지만 당일 예약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 참고 바란다.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말고 꼭 둘러볼 곳이다. 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다양하게 꾸며진 박물관을 구경삼아 방문해 보면 아주 좋을 곳이다.

 

[경기도 포천] 가볼만한 곳 베스트 6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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