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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1] 운정호수공원 본문
[경기 파주-1] 운정호수공원
오늘은 파주 가볼만한 곳 첫 번째로 운정 호수공원을 안내한다. 운정 호수공원은 파주 신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호수로 근처로는 아파트 숲이 둘러싸여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곳이다. 공원 입구에는 주차공간이 자리하고 있어 차를 이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스카이브릿지이다. 우선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공원 저쪽으로 넘어가 보기로 한다.
초록한 나무들과 그 뒤로 뻗어있는 도심의 모습이 어찌나 신비롭게 어울리는지~ 벌써부터 힐링을 얻는 기분이다. 이러니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지~ 공원 자체가 제법 넓게 분포가 되어 있는 데다 주변 아파트와 거미줄처럼 출입구가 이어져있어 여러 번 방문을 해도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 지루할 틈이 없다.
저 멀리로 새모양을 하고 있는 출입구가 보인다. 그쪽은 우듬지 탐방로와 연결된 곳으로 숲을 조성해두고 산책로를 만들어 나무 사이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공간이다. 탐방로 내부로 진입하면 우거진 나무숲 덕분에 이곳이 도심 한기운데 위치한 공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하다.
스카이브릿지에 서서 운정호수공원 전경을 담아본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공원의 전부가 아니다. 그 너머로 외동 저수지와 용정 저수지가 숨겨져 있다. 그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가진 곳이다. 호수공원의 특징은 인근 공원과 아파트 단지들과 육교 등을 통해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접근성 면에서도 단연 최고의 위치다.
스카이브리지 중간에 위치한 에코토리움
지난번 방문때에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이 되었더랬는데 이번 방문 시엔 굳게 문이 닫혀있다. 코로나가 만들어준 익숙한 일상이 돼버린다. 내부로 들어가는 곳은 모두 휴관이라니~ 좀 안타깝다.
스카이브릿지를 건너 본격적으로 운정호수공원 산책을 이어간다. 중간에는 인공으로 만든 실개천이 흐르는데 그 풍경이 참으로 여유롭다. 나무데크를 따라 거닐며 느림의 미학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름 모를 꽃들도 간간히 만날 수 있고 연못이 그려주는 자연 풍경화에 넋을 놓고 가는 발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급 이곳에 사시는 분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운정 호수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본래 있던 야산과 저수지 경사로 등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꾸몄다는 점이다. 그런 자연스러운 호수 조성 덕분에 보는 이의 마음도 편하게 해주는가 보다. 끝없이 이어질 듯 꾸불꾸불한 산책로가 주는 힐링은 더없이 신비롭기만 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질 않으니 이 풍경을 어쩌란 말인가?!
꼬리조팝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꽃 한무리가 바람을 가르며 하늘하늘 움직인다. 나무줄기 끝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많은 꽃들이 모여 낭창낭창 흔들리니 우리 맘도 함께 흔들리는 듯하다. 가끔씩 만나는 꽃들의 향연에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다. 이렇게 꽃 이름에 대한 푯말도 적혀있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예쁜 꽃이 가진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 작은 욕심이랄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저수지에는 새들과 식용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이 있다면 자연과 벗하며 생태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놓여있는 간이의자는 전경을 감상하기 더없이 좋을 위치에 놓여있다. 다만 운정호수공원은 호수 한가운데로는 그늘이 없어 해가 쨍한 날은 모자 또는 양산이 필수인 점 참고하길 바란다.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곳~ 우리에게 더없는 편안함을 선사하는 곳이었다.
운정 호수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황조롱이를 형상화해서 만든 인공섬이 있다. 그곳도 놓치지 말고 관람하길 바란다. 또한 공원 내에는 100여 개의 테라스가든이 위치해 휴식을 가지기도 좋다. 운정 꽃마당에서는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나니 그곳도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며 꽃마당 위로 조성된 인공폭포 공릉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며 시원함을 느껴볼 수 있다. 위터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1천여 석 규모의 아쿠아 플라자에서는 가끔 공연도 이루어지니 그곳도 방문해봐야 한다. 운정 꽃마당 옆쪽으로는 향토 유적 제21호로 지정된 충렬의 집이 위치해 있으니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그곳도 둘러보면 좋을 곳이다.
마지막으로 공원바로 옆에 위치한 유비파크는 놓치지 말고 꼭 둘러볼 곳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현재는 휴관 중이지만 조만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공원 자체도 엄청 넓거니와 근처 다른 공원과도 바로 연결이 되는 등 피크닉 공간으로 너무 좋은 공원이다.
[경기도 파주] 가볼만한곳 BEST 5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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